터미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트위터 클라이언트는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전까지 node-tweet-cli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스트림도 지원하고 간단하게 트윗을 하기엔 편했지만 멘션에 답하는 기능이 없어서 여간 불편했었다. 그러던 중에 rainbowstream을 보고 나서 한 눈에 반해 바로 옮겨타게 되었다.

이 클라이언트는 현존하는 어떤 클라이언트보다 가장 힙스터스러운 트위터 환경을 구축해준다. 쇼케이스 보면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이 툴은 pip를 통해서 설치할 수 있다. 전역 설치를 하고 싶다면 그냥 설치하면 된다.

# 그냥... 설치
$ sudo pip install rainbowstream

설치 가이드에서는 venv를 사용하길 권장하고 있다.

# venv 설치
$ virtualenv venv
$ source venv/bin/activate
$ pip install rainbowstream

파이썬이 없거나 환경이 필요한 경우라면 리포지터리를 참고해서 설치하자.

처음으로 실행하면 트위터의 토큰을 발행하기 위한 로그인 창이 뜬다. 토큰을 발행해서 숫자를 집어 넣으면 그때부터 사용 가능하다.

트윗 작성은 t <내용>으로 할 수 있으며 h를 입력하면 도움말 전체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아예 쉘처럼 동작한다는 점인데 실행하는 순간부터 스트림을 시작하고 매 스트림되는 메시지마다 id를 부여해서 rep <id> <내용> 식으로 멘션에 대한 응답도 쉽게 작성할 수 있다. 스트림은 p, r로 멈추고 다시 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쉘 종료는 q로 가능하다.

이렇게까지 트위터 해야하냐고 그만 물어보세요…

심지어 테마도 지원하니 취향에 맞게 컬러 스킴도 지정해보자. theme으로 사용 가능한 테마 목록을 확인하고 theme <테마명>으로 변경할 수 있다.

tmux와 함께 사용한다면 타임라인과의 분리불안을 해소하는 것과 동시에 본업(?)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할 수 있으니 tmux를 필히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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