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평한 기업문화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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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한 기업문화로 한국서 유명한 곳은 다음이다. 유명해진 이유가 서로 호칭을 ‘ㅇㅇ님’ 이라고 하기에 더 평평하다느니 얘기를 들었는데 내가 왕년에 다음에 근무해보았을 때…가 없었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여튼 기업문화에 대한 얘기를 갑자기 꺼낸 이유는 이 글을 보고 나서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http://design-play.kr/valve/
http://newcdn.flamehaus.com/Valve_Handbook_LowRes.pdf

평평한 기업문화가 가지는 장점과 단점에 대해 잘 기술되어 있는데 벨브의 사내 분위기 자체가 상당히 유연하고 능동적인 사람으로 유지하는 방식이 고유한 철학으로 녹아있었다. 지난번 기업 문화와 관련한 글 중 개발자에게는 높은 연봉이나 유연한 출퇴근이 아니라(차선이란 얘기다.. 필요 없단게 아니고;;) 개발자를 인정해주는 문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글이 있었다.

인정은 관료틀 안에서 창의를 보장받기 위한 버팀이 되겠지만 이건 하향식의 한계를 일정 덮어버린 것 이외에는 크게 가치가 없다. 관료적인 기업문화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타협의 선택이 되겠지만 이제 시작한다면 벨브가 가진 철학을 따라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국에서는 어림도 없어.” 라는 생각보다 “한국에서는 아직 보지 못했으니 이건 분명 블루오션이다!!!!! 앜ㅋㅋ!!!!” 식의 접근을 하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

맥을 위한, Windows Live Writer의 대안을 찾아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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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mac에서 Windows Live Writer 만큼 강력하고 편리한 블로깅 도구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나마 대안으로 찾은 도구가 ecto와 MarsEdit인데 ecto는 왠지 모를 불편한 부분이 있어 이전에 몇번 써보다가 그냥 지워버렸다. 그래서 한동안 로컬에 WordPress 설치 해두고 거기에 일기 쓰고, 이것저것 글 쓰고 그랬는데 이러다 내 맥북을 분실하게 되면 깡그리 사라지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이쪽으로 옮겨 담으려고 하고 있다.

유능한 목공은 연장탓을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나는 유능하지 않으므로(…) 글쓰기 위해서는 왠지 블로그 스킨도 고쳐야 하고, 글쓰는데 환경을 꾸미는 것에 더 치중하는 스타일, 전형적인 연장탓하는 스타일이다. 그래도 그 사이에 뭔가 멋진 녀석이 나오지 않았을까 검색해봤는데 역시나 돈이 안되는 구석이라 그런지 여전히 MarsEdit이랑 ecto만 우선 순위로 검색이 되고 있었다. MacJornal을 추천하는 글도 많았지만 글이 많아지면 느려지는 부분이나 블로그로 싱크하거나 이런 부분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일단 모두 유료이기 때문에 한번 사면 쭉 써야하므로 계속 리뷰만 찾아보게 되는게 현실이다.

Screen Shot 2012 07 30 at 9 09 24 PM

느린 인터넷 사정으로 리뷰도 잘 검색이 안되서 오늘 출근해서 한번 검색해봤더니 MarsEdit도 30 day trial이 있길래 바로 설치해봤는데 결국 MarsEdit을 구입할 것 같다.  ;ㅅ; 너무 괜찮네.

설치한지 30분도 안되었는데 반해버리고 말았다.

  • 블로그 주소만 치면 알아서 인식해주고 계정만 입력하면 연결작업은 끝난다.
  • preview template을 html로 편집할 수 있게 되어있다.
  • drag & drop으로 사진 업로드가 된다.
  • 블로그 연결해도 깔끔하다.
  • 아 좋다.

Windows Live Writer는 리본 인터페이스로 변한 이후로 좀 어색한 감이 있었다. 기능도 너무 많고 역시나 찾기 힘든게 문제였는데 애플에서 그런 강력한 녀석 하나 내주진 않겠지?

그나저나 Sublime Text 2라는 녀석도 구입할 예정인데 이 달에 앱에만 100불 가량 지출 될 예정이다. 가장 화나는건 Coda를 답답한 면이 많음에도 아껴주고 칭찬해주고 지내왔는데 이렇게 더 매력적인 도구가 나타날줄은… Coda 구입한걸 후회하고 있을 정도다. Coda도 꽤 큰 돈 내서 산건데. 참. Sublime Text2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리뷰 올리고 싶을 만큼 강력한 녀석이다. 파이썬 기반인데 반응도 빠르고 요즘 브라우저와 유사한 탭방식에다가.. 여튼 이 글은 나중에.

MarsEdit 참 좋다. Trial은 앱스토어에서 받을 수 없고 해당 개발사 사이트에서 받을 수 있다.

맨날 한다고 해놓고 잘 안하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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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의 목표도 예년과 같이 블로그에 열심히 글쓰기였지만 올해 쓴 글은 15건에 불과하고(물론 그렇다고 작년에 많이 쓴 건 아니었지만;;) 그나마 다섯줄 넘어가는 글은 손에 꼽는다. 뭐 매번 거짓공약만 남발하고 있으니 내 스스로에 대한 반성을… 물론 매년 하는 반성이라 자체 면역이 있는지 그게 잘 안먹히는 점이 흠이다.

아무튼 글을 안쓰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SNS에 너무 빠져서 긴 글 쓰기는 더욱 귀찮아 하고있다. 게다가 남 글에 좋아요 누르기 바쁜 관계로 차분하게 앉아 글을 쓸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그래 핑계는 늘 거창한 법이니까… 그래서 일단 반성과 참회의 시간을 위해 facebook account를 deactive 해놓고 습관적으로 접속하던 것을 좀 자제하려고 한다.

그리고 호주로 넘어온지 4개월차가 되었다. ‘어디든 상황에 닥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왔는데 내 스스로는 ‘한 35% 정도 잘 하고 있구나, 나머지 40%는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해야겠구나, 25%는 게으른건 공간이 문제가 아니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여전히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가지고 있고 열심히 영어를 준비해서 여기서 좀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실상은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퇴근하고 놀기에 바쁘다. 그만 놀고 준비를…

여튼 호주 넘어와 많은 면접을 봤는데 이 두가지를 정말 많이 물어봤다. OOP 기반의 개발에 대해, 그리고 CMS에 대한 경험에 대해서. 전자는 지식적인 부분이고 후자는 각각의 CMS에서 어떤 철학으로 OOP를 구현했는지, 즉 좀더 실무적인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의 OOP에 대한 이야기랄까. 한국서 흔히 볼 수 있는 ‘PHP 개발자, 웹표준 코딩, 디자인 가능자 우대’ 이런거랑은 전혀 다른, 진짜 너는 개발자인가 아닌가를 물어보는 면접이… 100%였다. 50, 60, 70%도 아니고, 80, 90%도 아닌 100%.

joomla, drupal 한번씩 설치해본 것, 내 블로그로 워드프레스 쓰는 것이 내 CMS 경험의 전부였다. Codeigniter를 관심있게 보고 꾸준히 사용해왔던 부분이 그나마 내가 가질 수 있는 득점 포인트였지만… 그래도 영어때문에 쉽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 나를 채용한 회사에 너무나도 감사하고 있다. (사장님 감사합니다..ㅠㅠ)

그래서 지금 가지고 있는 단기적인 목표는 좀더 장기적으로 일할 수 있는 비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아직 학업도 마무리 하지 못했지만 (07학번. 군대 다녀온 애들도 졸업하더라.) 여기서 생각만큼 정착이 된다면 여기에서 학교를 다니는 것도 정말 좋은데, 비용적인 문제도 있고. 아무튼 그 이후의 문제니까 전환이 되면 그때 더 생각해보려고 한다.

벌써 8월이다. 이제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내 20대 인생의 후반을 좌우한다는 점을 잊지 말고 할 수 있을 때에 최선을 다해봐야겠다.